글쓴이 장윤석

리뷰 던전밥_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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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슬만 먹고 살 수 없듯, 모험자들도 경험치만 먹고 살 수 없다. 모험자 네 명이 일주일간 던전에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자. 무기와 포션 등 전투 도구는 준비물의 극히 일부. 배낭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바로 식량! 음료가 추가되면 그 무게는 가늠할 수도 없다. 적과 싸운다고 배낭을 내려놓을 수도 없는 노릇.…

리뷰 미래의 아랍인_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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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는 온통 ‘난민’ 이야기로 들끓었다. 한 중동 국가가 쏟아낸 난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세계가 주목했고 대응 방식에 따라 유럽, 중동, 바티칸의 리더십이 심판대에 올랐다. 난민 최대 수출국의 정체는 시리아. 유엔난민기구는 2015년 9월 현재 시리아 난민이 4백만을 넘겨 단일 분쟁 최고 난민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랍연맹 맹주의 하나였지만 우리에겐 난민으로 각인된 시리아에 대한…

리뷰 오후네시의생활력_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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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맞았다. 이렇게 원숙하지 않은 마흔이 될 줄 몰랐을 뿐이다.” – 영진의 독백 오후 네 시, 퇴근을 기다리는 조금 늦은 오후. 그 시간을 닮은 마흔이 되었건만 여전히 삶은 익숙하지 않다. 기간제 여교사 영진은 병원에서 나이를 곱씹는다. 자궁근종이 심하다는 이유로 자궁적출을 제안하던 의사의 낯짝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아직 결혼도 못한…

애니MAN inside out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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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으로 변해가는 성장기 소녀의 다섯 감정 실타래생애 첫 이사, 미국 중부 미네소타에서 서쪽 끝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2천마일(약3,200km)을 달려온11살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은 뒤죽박죽이다. 새집은 귀신이 나올 것처럼 으스스하고 동네 피자는 혐오하는 브로콜리 일색. 친구 하나 없는 낯선 동네에서 라일리의 머릿속…

리뷰 demokratia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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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동은 “프라모델 떨어졌어요.” 입니다휴머노이드와 인간의 첫 만남, 관객은 고심하고 명대사는 뜻밖에도 다수의 의견이 아닌 한 명의 식견으로 탄생한다. 소셜 로봇 만화 『데모크라티아』는 일반적인 로봇 만화가 히어로적인 능력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출발한다. 제목 그대로 의사결정은 다수결 시스템이다. 다만 일반적인 민주주의가 최대다수의 의견에…

리뷰 그들의 등 뒤에서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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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결코 내가 바라던 딸이 되지 못했어.”출산을 준비하며 자신이 사용했던 아기 침대를 조립하던 제니는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침대에 고양이가 박박 긁은 듯한 손톱자국이 파여 있었던 것. 그 작은 발견에서 우울증이 재발한 그녀는 결국 심리상담을 찾는다. 그리고 유년시절의 자신을 만나는 긴…

결제해도 괜찮아 고기인간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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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멸종되지 않을 것이다.” 인류가 종말을 향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남은 시간은 50년. 인류 생존을 책임진 소수의 과학자들은 분노와 비난 속에서 선택된 인간을 먼 미래로 보내는 방주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그렇게 태초 이래 가장 완벽한 한 쌍의 초인(超人) 시가우와 미노아가 태어난다. 반면 나머지는 50년 후의 소멸을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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