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데일리 베스트 10 : 『미생』, 위기 끝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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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제목 평점
1 미생 시즌2 - 윤태호 / 윤태호 (다음) 82
2 덴마 - 양영순 / 양영순 (네이버) 78
3 혼자를 기르는 법 - 김정연 / 김정연 (다음) 76
4 첫사랑은 죽었다 - 곽인근 / 곽인근 (다음) 74
5 조국과 민족 - 강태진 / 강태진 (레진코믹스) 74
6 술꾼도시처녀들 - 미깡 / 미깡 (다음) 70
7 별신마을 각시 - 류성곤 / 류성곤 (다음) 68
8 검은 역병 - 강동운 / 악마왕 (올레마켓) 68
9 여고생과 편의점 - 닭고기 / 닭고기 (피너툰) 66
10 옹동스 - 스노우캣 / 스노우캣 (카카오페이지) 64

 

 

1월 29일 데일리 베스트 10 : 『미생』, 위기 끝의 결단

『미생』, 윤태호, 다음  옥상으로 따라와!

『미생』, 윤태호, 다음
옥상으로 따라와!

 

 

REVIEW&LIST

1

미생시즌2_썸
『미생』, 격렬한 생존의 기록들

지난 시즌이 대기업 조직사회의 장단점을 재미있게 그려냈다면, 두 번째 시즌은 중소기업의 생존일지를 예리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번화에서 온길 인터내셔널은 큰 위기를 벗어나지만, 그 위기는 뼈아픈 결정을 불러일으킨다. 모험을 꾀하고 마는 융통성과 위험을 대비하는 안정성이 결국 충돌해버리고 만 화다.

 

 

2

덴마

『덴마』, 누가 마왕이 될 것인가

연재처의 소박한 소개와는 달리 대우주 판타지가 펼쳐지는 웹툰 『덴마』. 최장 에피소드 ‘콴의 냉장고’에 이어 지난 에피소드의 주인공 지로의 활약이 펼쳐진다. 8우주를 주름잡는 마왕 탄생의 예언에 강력한 후보자들이 이름을 내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미 누가 마왕인지 알지만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는 작가와 데바림만이 알 것이다.

 

 

3

혼자를기르는법

『혼자를 기르는 법』, 금요일을 맞는 직장인들에 대한 연민

네칸만화에 고전적인 흑백 스크린톤으로 범상치 않은 공감의 파도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삶의 흔적에 대한 고심과 염원이 동반자에 대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워낙 많은 소재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주인공의 나레이션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도 많지만 그만큼 곱씹게 되는 웹툰이다.

 

 

4

첫사랑은죽었다

『첫사랑은 죽었다』, 꿈과 미스터리의 조우

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찾아가는 명랑한 이야기는 스산한 스릴러 풍의 전개를 거치더니 이제는 선생님의 과거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가 되었다. 꿈속에서 만난 소녀가 다음날 전학을 오고, 다시 그 소녀와 자각몽 안에서 대화하는 만화다운 전개가 이뤄진다. 황당무계하기보다 경쾌한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주는 연출이 놀랍다.

 

 

 

5

조국과민족

『조국과 민족』,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의 끝은

1980년대 중반의 공안시대, 간첩이건 생사람이건 악랄한 고문으로 입을 열게 만들어온 전기 고문 전문가 박도훈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그 악행들을 해왔지만, 한편으로는 뇌물과 밀수의 유혹에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데…… 동종 장르에서 맛보기 어려운 탄탄한 누아르 풍 전개가 회마다 궁금증과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6

술꾼도시처녀들 썸네일

『술꾼도시 처녀들』, 술자리에서 만난 행운

재기발랄한 여인들이 끝없이 술을 마시는 전문 음주 웹툰. 가장 주량이 많으면서도 연애담은 펼쳐지지 않던 캐릭터 미우에게도 드디어 그 주량에 맞설 매력남이 나타났다! 이번 화에서는 그 매력남의 속마음이 펼쳐지는데…… 과연 미우는 음주 커플 만들기에 성공할 것인가?

 

 

 

7

별신마을각시_썸

『별신마을 각시』, 알찬 극장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는 매력

민속촌으로 수학여행을 왔던 주인공이 이계에 빠져들어 온갖 요괴들과 도깨비를 만나는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지만 다채로운 소품들과 액션이 무척 동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 화에서는 주인공이 구출해줬던 작은 요물들이 다시 주인공을 구하려 하는데…… 안쓰러운 장면을 맞는 독자들의 입에서 절로 비명이 터져 나온다.

 

 

 

8

검은역병

『검은 역병』, 18세기 역병 시대의 판타지

‘암흑시대’라 하면 중세, ‘역병시대’는 14세기가 연상되지만, 이 웹툰의 배경은 보기 드물게 18세기 중반이다. 존재 자체가 희소한 의사 호가니와 유목민 소녀 야타를 주역으로 그려지는 이 동화는 근대의 전설들이 담고 있던 온갖 어둡고 잔혹한 것들을 버무려 놓은 느낌이다. 이번화에서는 항상 가면을 쓰고 있는 호가니가 가면을 쓰기 전 과거가 드러난다.

 

 

9

여고생과편의점_썸

『여고생과 편의점』, 우리 딸이 드디어 연애한답니다

항상 소극적인 편의점 소녀 양이. 대인기피증에 가까운 딸을 걱정하는 부모는 양이가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는데,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체답게 새로 등장한 주인공의 부모들도 어쩐지 보기 드문 유형이다. 가사 역할도 한국 가부장 사회와 달리 역전되어있고, 딸을 걱정하는 애처로운 모습은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준다. 그 부모님은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10

옹동스_썸네일

『옹동스』, 항상 소망하는 것과 내려놓게 되는 것

1세대 웹툰 작가 스노우캣이 기르는 두 마리 고양이 나옹이와 은동이의 이야기. 그저 흔한 고양이들의 관찰일지 같지만, 막상 보게 되면 그 섬세한 고찰과 묘사가 매우 조심스러운 다큐멘터리의 감상으로 바뀐다. 이번 화에서는 어쩐지 곁을 내주지 않는 나옹이와 그 나옹이에게 거부당하는 은동이의 끝없는 구애가 애틋하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일까 하고 마음을 내려놓던 작가가 다시 소망을 떠올리는 이야기는 단순히 고양이들 사이의 우정만을 뜻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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