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데일리 베스트 10 : 『오성X한음』, 마지막회라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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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제목 평점
1 오성X한음 - 유승진 / 유승진 (네이버) 83
2 금세 사랑에 빠지는 - 박수봉 / 박수봉 (네이버) 82
3 혼자를 기르는 법 - 김정연 / 김정연 (다음) 80
4 라면대통령 - 명랑 / 신얼 (올레마켓 웹툰) 78
5 조국과 민족 - 강태진 / 강태진 (레진코믹스) 76
6 옹동스 - 스노우캣 / 스노우캣 (카카오페이지) 74
7 첫사랑은 죽었다 - 곽인근 / 곽인근 (다음) 72
8 미생 시즌2 - 윤태호 / 윤태호 (다음) 72
9 덴마 - 양영순 / 양영순 (네이버) 70
10 미지의 세계 - 이자혜 / 이자혜 (레진코믹스) 66

 

 

2월 26일 데일리 베스트 10 : 『오성X한음』, 마지막회라니오

『오성X한음』, , 네이버  믿음...그거슨 사랑...

『오성X한음』, 유승진 , 네이버
그거슨 사랑…!

 

 

 

 

REVIEW & LIST

1

오성X한음_썸네일

『오성X한음』, 웹툰에서 만나는 팩션의 예술

실제로 일어난 기록을 뜻하는 팩트Fact와 상상의 서사를 가리키는 픽션Fiction은 주로 역사 장르에서 힘을 발하기 쉽다. 『오성X한음』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조선시대의 두 절친한 관료들 이야기에 미스터리요소와 더불어 셜록과 왓슨 콤비의 풍자를 벼려낸 작품이다.

오성과 한음은 같은 길을 바라보는 절친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방법론적인 차이 때문에 다른 당파에 속하기도 하고 죄인의 형벌을 두고는 큰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당대의 악인으로 알려진 임해군을 두고 다시 한 번 둘의 견해가 대립하지만, 종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화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상사곡’은 본편 못지않은 즐거움을 준다.

 

 

 

2

금세사랑에빠지는_썸

『금세 사랑에 빠지는』,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이번 화 삽입곡의 베이스가 인상적인 여운을 남기는 가운데, 남자 주인공을 적극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새로운 여자 주인공, 소미의 시선이 풋풋하게 펼쳐진다. 친구 앞에서는 그 역시 소미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지만, 무의식중에 떠올리고 마는 옛 연인의 그림자가 승구를 우울하게 만든다. 그는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3

혼자를기르는법

『혼자를 기르는 법』, 내가 그리는 공간과 꿈

한가지의 주제였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릴 정도로 한 화 안에 들어가 있는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마다 깨알 같은 재미와 철학을 전해주는 『혼자를 기르는 법』. 이번에는 ‘레이아웃 판타지’라는 주제에 맞게 각자가 살아가는 공간, 꾸며보고 싶은 공간의 이야기가 꿈과 현실의 경계를 가름하는 레이아웃 자체로 다가온다. 우리는 우리의 기회와 재능을 어떤 공간에 담아내고 있는 것일까?

9화 ‘이웃집 밀웜’ 편에서부터 얼굴을 비치고 있는 캐릭터 부기우먼은 아무래도 고정 출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혼자만의 나레이션으로 모든 것을 맺어버리던 주인공 시다의 세계에 던져진 그녀의 존재만으로도 어쩐지 다정한 위로가 되어 주는 느낌.

 

 

 

4

라면대통령_썸

『라면 대통령』,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하루

이제 막 1회가 시작된 『라면 대통령』은 기대했던 대로 라면 요리에 대한 멋진 작화와 레시피를 선보였지만, 라면은 이 이야기에서 극히 일부만을 차지할 뿐이다.

직장 동료들의 화목해 보이는 회식자리를 마다하고 한껏 멋지게 꾸며 지옥철과 만원 버스를 견디며 힘들게 남자 친구를 찾아가는 은지. 오늘은 은지와 그의 연애 5주년 기념일이다. 천천히 스크롤을 내려 은지의 여정을 눈으로 좇아보자. 힘찬 출발은 간데없이 느릿느릿, 점점 지쳐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안쓰럽다. 컷과 컷의 흐름과 전환, 독자의 시선 처리까지 공들여 참작한 연출이 매우 흥미롭다. 연출의 힘으로 독자는 여주인공의 입장에 더욱 가깝게 이입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간 은지에게 우리의 남자 주인공은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을까?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난 정말 놀랐다.

 

 

 

5

조국과민족

『조국과 민족』, 동병상련

*2월 26일부터 ‘무료공개 회차’ 기준으로 돌아갑니다.

1980년대 중반의 공안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조국과 민족』. 유료로는 30화까지 공개되었지만 이제 이 웹툰을 보기 시작하는 독자들에게는 정주행 하기 좋은 분량이 무료로 공개되어있다. 최신 공개분 23화에서는 점점 위기에 몰리는 주인공에게 각 인물의 토닥거림이 등을 두드리지만, 누군가는 마음에도 없는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누군가는 조언에 숨긴 협박을 하고, 가장 닳고 닳은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가 오히려 순수한 마음의 위로를 보여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갖은 고문을 불사하지 않던 공안실의 실세가 어쩌다 사면초가에 몰리게 되는 것일까? 정주행 만으로도 의문이 풀릴 것이다.

 

 

 

6

옹동스_썸네일

『옹동스』, 고양이와 놀아주기는 힘든 것

스노우캣의 두 마리 고양이 나옹이와 은동이의 귀여운 이야기. 이번 화에서는 끊임없이 유희를 갈구하는 은동이가 작가를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하는 파워풀한 고양이라는 사실이 공개된다. 고양이 앞에서 갖가지 장난감을 흔들어대며 그들이 만족할 때까지 접대하는 운명에 처한 집사들이라면 이 이야기를 읽으며 스스로 선택한 노예의 삶에 공감의 슬픔을 느끼지 않을까? 물론 그럴 리 없을 것 같지만.

 

 

 

7

미생시즌2_썸

『미생』, 딱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열 잔이 되고

오늘도 중소기업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는 주인공들은 힘든 고비마다 버릇처럼 자신들이 겪어왔던 대기업의 생활을 떠올리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극명한 차이에 대해 묘사한다. 이번 『미생』 두 번째 시즌이 곧잘 보여주는 풍경이다. 이번 화에서는 주인공 장그래와 김 대리가 “딱 한 잔만 하자”며 이야기를 풀기 시작해 1차에서 소주 2차에서 맥주를 들이키지만 ‘중소기업의 매뉴얼’로 불붙은 주제는 3차에서 무엇을 마신다 한들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화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장그래의 술(주량)이 김 대리에 비해 매우 약하다는 것?!

 

 

 

8

첫사랑은죽었다

『첫사랑은 죽었다』, 슬슬 시작되는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

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성인이 되어 찾아가는 상큼 발랄 소녀의 순정물이 스릴러와 미스터리 고개를 지나 어느새 판타지스러운 고교 연애사로 둔갑하였다.

항상 수채화풍 명랑 TV 애니메이션 같은 웹툰을 구사하는 곽인근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종횡무진 펼쳐지고 있는 이 웹툰, 과연 어떤 장르까지 볼 수 있게 될까?

 

 

 

9

덴마

『덴마』, 이름이 생긴 캐릭터는 장수한다던데

주변 지인을 독자로 영업하는 데 성공하면 두고두고 욕을 먹게 될지도 모르는 덴마라는 이름의 대우주 판타지『덴마』. 아직 풀리지 않은 복선을 표현하는 은어 ‘떡밥’이 가장 많이 난무하는 웹툰이기도 하기에 그 떡밥의 정체가 조금씩 풀리는 것 -댓글란에서는 수거(회수)라는 표현으로 쓰인다- 만으로 독자 대다수는 희열에 차 서로의 추리와 지식을 뽐내기도 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지나간 인물들의 과거사가 조금씩 맞물리며, 갑작스레 지나간 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 새로운 떡밥이 던져졌다.

 

 

10

미지의세계_인덱스

『미지의 세계』, 온/오프의 온도 차

『미지의 세계』, 처음에는 미지의 과격한 생각과 대사들이 독자들에게 충분한 비현실성과 만화적인 감각을 안겨 주지만 80화의 『미지의 세계』는 소재부터 대사까지 온라인 현실 그대로가 만화 속에 투영되고 있다. 이 웹툰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온라인에서 키보드로만 서로 마음을 주고받던 사람들이 오프 모임을 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오늘도 조미지는 스스로 왕따의 길을 선택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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